'제로페이' 전국 가맹점 모집…중소벤처기업부, 109곳 시범상가 지정

'제로페이' 전국 가맹점 모집…중소벤처기업부, 109곳 시범상가 지정

  • 기자명 노주석
  • 입력 2019.01.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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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부터 수수료 부담 없는 '제로페이'의 전국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서울시, 경남 창원시, 부산 자갈치시장 등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역별로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1월 23일 기준 4만699개다. 12월 20~31일 1만5505개에서 지난 10일 2만3800개, 20일 3만6809개, 23일 4만699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시범상가별로 2월말까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자체, 소진공이 협업으로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제로페이 전국 확산을 위한 거점(점 단위)으로 운영하고, 지역별 핵심 상권(면 단위)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씨스페이스 등 6대 편의점은 가맹본부를 통해 4월까지 제로페이 일괄가맹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촌치킨, 골프존 등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도 제로페이 상생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해 순차적으로 가맹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상가 외의 지역에 있는 점포의 경우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고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 및 지자체와 제로페이 가맹점 확산을 위한 협업체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월부터는 광역시·도 국장급으로 구성한 전국 협의체와 지역별 실무 TF를 운영한다.


제로페이는 약 한 달여간의 시범지역 운영 중에 나타난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의 가맹점 가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우체국 등을 신청서 교부·접수창구로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 신청 시 PC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15일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아울러 결제시간 및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가맹점에 비치된 POS와 연동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향후 온라인결제, 교통결제 기능도 상반기 중에 도입할 예정이다.


조재연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상가 지정과 결제사업자 추가 모집은 제로페이를 확산하기 위한 단계적 조치"라며 "제로페이가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노주석 jsn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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