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담배 판매 줄고 전자담배 늘어

기재부, 담배 판매 줄고 전자담배 늘어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9.0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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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형준 기자] 기획재정부는 25일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전자담배 판매량은 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2018년도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2018년 담배가 34억7100만갑 판매돼 2017년(35억2300만갑)보다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7900만갑에서 3억3200만갑으로 뛰어 점유율 9.6%를 기록했다.


담배 판매량이 줄어든데 대해 기재부는 "(작년 담배 판매량이)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판매량 43억6000만갑과 비교해서도 20.4%가 감소한 것"이라면서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2018년 한 해 동안 3억3200만갑이 팔렸다. 판매량이 2017년 7900만갑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점유율은 2.2%에서 9.6%로 올랐다. 작년 궐련 판매량은 31억3900만갑으로 2017년 34억4500만갑보다 8.9% 줄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궐련을 대체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2018년 11조8000억원이다. 2017년(11조2000억원)보다 5% 늘었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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