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트럼프 만날 가능성 높다..."17일 워싱턴 도착 항공편 명단에 올라"

北 김영철, 트럼프 만날 가능성 높다..."17일 워싱턴 도착 항공편 명단에 올라"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19.01.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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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왼쪽)이 지난해 6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북한 노동당 김영철 부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CNN의 보도가 나왔다.


15일 CNN 국가안보 담당 기자 카일리 애트우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2명의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최고위 협상가인 김 부위원장이 17일에 워싱턴에 도착할 것"이라며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에 앞서 CNN 북한전문기자 윌 리플리도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2차 정상회담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과 트럼트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CNN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지난해 5월말)에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한 뒤 워싱턴으로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전달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 김 부위원장의 워싱턴행 역시 2차 정상 회담이 임박했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앞선 지난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김 부위원장과 함께 워싱턴행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17일 오후 스웨덴행 직항 비행기 표를 산 것으로 확인돼 워싱턴과 스톡홀름으로 각각 떠날 것으로 유력해보인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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