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KBS 수신료 강제징수 거부 운동 할 것”

나경원 “KBS 수신료 강제징수 거부 운동 할 것”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9.01.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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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심정우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KBS 수신료 강제징수 거부 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겸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연석회의에서 "공영방송 KBS가 편향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영방송 KBS가 오늘 우리 사회에 던지는 화두는 대한민국 헌법이 이대로 지켜질 것인가"라며 "북한의 만행인 천안함 폭침 사과를 받지 않고 이해하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안보관도 충격적이지만 엊그제 KBS방송을 탔다는 것은 충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 김제동은 시사프로에서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장'의 인터뷰를 여과 없이 내보냈다"며 "김제동의 시사프로 진행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김제동 프로그램에 출연을 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편향적 시각을 가진 사회자가 시사 프로그램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KBS의 정치편향성을 보여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민청원에도 KBS수신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며 "KBS에는 연봉 1억원 넘는 직원이 전체의 60%고 전체 직원 70%가 간부라고 한다. 친정권 인사인 김제동에게 7억원의 출억료 지급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언론 공정성을 뒤로한 채 언론 자유를 악용하고 헌법을 파괴하고 있는 KBS 헌법파괴를 저지하기 위해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고 강제 징수를 금지함으로써 KBS의 편향성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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