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SIS, 北 미사일 기지 13곳 확인…외교부 “한미 정보당국 면밀 감시 추적”

美 CSIS, 北 미사일 기지 13곳 확인…외교부 “한미 정보당국 면밀 감시 추적”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8.11.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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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형준 기자]외교부는 13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그동안 보고되지 않았던 북한 미사일 기지 13곳을 확인한 것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에서 면밀히 감시하고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의 분석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다만 북한의 미사일 운용과 관련된 주요지역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에서 면밀히 감시하고 추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CSIS가 미사일 기지 중 한 곳으로 황해북도 삭간몰에 있는 '삭간몰 기지'를 소개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도 한미 간 공조 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대북 정보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핵 동결 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 간에 면밀히 공조하면서 감시 추적하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했다.


관련 보고서 공개 여부를 미국 정부와 사전에 공유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며 "싱크탱크란 곳이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분석도 하지만 그것을 놓고 한미 간 협의를 하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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