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다큐멘터리 영화로 '예스 평창' 2월 개봉

평창동계올림픽, 다큐멘터리 영화로 '예스 평창' 2월 개봉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8.0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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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담겨진 감동영화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예스 평창'이 오는 2월 개봉한다.


영화 ‘예스 평창’은 2003년 동계올림픽을 첫 도전한 이후 두 번의 고배를 마신 강원도 평창이 2011년 7월 삼수만에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기까지의 6558일의 긴 여정을 담은 감동 로드무비로서 올림픽유치를 운명으로 여기고 우리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을 꼭 개최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오롯이 헌신했던 많은 이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담겨진 감동영화다.


영화에는 박 용성 전)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 광재 전)강원도지사, 박 선규 전)문광부 차관 등 평창올림픽유치에 참여했던 정재계 인사들 및 유치위 관계자들 수십여명과 외국 IOC위원들 여러명 그리고 10여년 이상 평창올림픽 유치를 취재해온 기자들까지 출연하여 험난한 유치과정과 더불어 숨겨진 비화까지도 과감히 그려내어 치열했던 국제 스포츠 전장의 현장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또한 가슴으로 열망했던 강원도민들과 평창군민들 그리고 뒤에서 이름없이 헌신했던 평창 서포터즈들 그리고 5천만 국민의 열망까지 고스란히 등장한다.


영화 “예스 평창!”은 한국 스키의 발상지인 강원도 대관령의 옛 모습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시작된다.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강원도는 변방의 설움을 딛고 오랜 낙후지역이라는 이름을 깨는 수단으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동계올림픽을 향한 태동을 시작한다. 2003년, 평창은 동계올림픽유치의 첫 출사표를 던지지만 턱없이 낮은 인지도와 비슷한 발음 탓에 평양이라는 오해를 받기 일쑤였다. 세계적인 선진국 도시들 틈에서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던 평창은 2003년 캐나다 벤쿠버에, 2007년 러시아 소치에 패하며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한다. 하지만 평창은 여기서 좌절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국민 지지도 90프로에 가까운 열망에 힘입어 평창은 올림픽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세 번째 도전을 결정하고 그리고 올림픽 역사상 가장 뜨거운 유치 행보를 더한다. 영화에는 18년의 대장정과 기다림 끝에 2011년 7월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의 승전보를 울려 퍼지게 한 진정한 주인공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울려퍼진다.


영화에서 이탈리아의 이보 페리아니 IOC 위원은 “올림픽을 향한 전국민 90프로는 놀라운 지지율이라며 세 번의 도전동안 약속을 지킨 평창은 곧 스포츠의 위대한 순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성공 보장도 일례도 없는 올림픽 삼수 도전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강원도민과 전국민의 열망으로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평창 올림픽에 전 국민이 함께하기를 당부했다.


영화 “예스 평창!”은 두 번의 실패와 세 번의 도전을 함께한 300만 강원도민과 5천만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로서 2018년을 여는 첫번째 국민감동영화로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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