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 기자명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
  • 입력 2016.12.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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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기도하는데 기도가 잘 안되는이유

간절한 기도가 안되는이유는? 범사에 감사하라




절박함은 참 위대한 가치를 드러낸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을 갖고 있다.


한방울의 물이 굳건한 바위를 뚫듯이 위대한 능력을 보인다.


그러나 그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


한번 두번 세번 네번 해서 어떤 염원이 이루어질수가 없다.


그만큼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1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했을때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많은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그러나 그냥 앉아서 기도만 한다고 해서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을 실현해야 할 몸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실천을 의미한다.


아무리 수많은 좋은 생각과 절박하더라도 본인이 그 의지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영원한 염원으로 그치게 될 확률이 높다.





다수의 종교신자들이 기도가 잘 되어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하게 해석을 해 본다.


1. 간절함보다는 욕심을 채우려는 수단이 되고 있다.


비슷한 느낌인것 같지만 욕심은 다음의 단어들로 대체할수가 있다.


- 도둑심보(?) 하지 않고 그저 바라는 상태가 많음


- 행동하고자 하는 의지보다는 요행을 바람


- 순수함 보다는 이기심이 더 큰 상태


- 지혜보다는 어리석음과 손을 잡는 것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충돌이 생기게 된다.


내 안에서 한쪽은 동쪽으로 나머지 한쪽은 서쪽으로 가고자 하는 것과 같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것처럼 올바른 항해를 하지 못하게 된다.


절박할땐 기본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수용과 받아들임이 전제가 된다.


욕.심이 찬 상태는 범사에 저항과 두려움이 밑 바탕에 깔려 있다.


비우는 과정이 진실된 내면으로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2.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겉돌게 된다.


물론 기도하는 것이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좋은 과정이다.


어떤이는 그것이 물흐르듯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가슴속의 많은 상처가 있고 자기의 내면을 볼수 없는 이들과 같은 경우에는


저 깊고 깊은 영혼의 소리를 듣기 보다는 당장의 아픔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다보니 상처도 치유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종교적인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도 한다.


수십년 신앙생활을 했는데도 여전히 방황하는 경우는


대부분 자기문제에 대한 치유,


즉 자.기.사.랑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신에 대한 사랑만 갈구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그런 이들을 자주 만나게 되지만 최면을 걸어 보면 두부류로 구분된다.


전자는 진정 참회와 간절한 눈물을 흘리는 눈물


후자는 억지로 쥐어 짜내는 통곡과 같은 눈물


물론 후자가 가식적인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만큼 내면이 말라갔기 때문에 깊은 심리의 바다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상처를 먼저 치유해야 한다.


가장 기본 중 기본이다.






3. 맹신 그것은 좋기도 하고 위험하기도하다.


신의 세계, 영성의 바다에 대해서 누구하나 명확하게 말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죽어봐야 정확하게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신을 믿고 기도를 하는 것도 어찌보면 이번생의 행복을 목표로 둔다.


좀더 나아간다면 죽음 이후의 그 세계를 안정적으로 가고 싶은 바람이 있을 것이다.


신을 믿는 것은 그냥 맹신이 아니라 때론 이성적 합리적인 믿음이 필요하다.


스스로가 배우고 깨우치는 과정도 필요하다.


그냥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약이 될수도 있지만 독이 될수도 있다.


어릴때는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것이 부모가 꾸며낸


선의의 거짓말임을 알게 된다.


이처럼 무작정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올바르게 배우며 성장하면서


신의 뜻을 깊이 깨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나중에 흔들리지 않게 된다. 스스로의 체험과 깨달음이 확고한 믿음으로 연결된다.


그냥 펑펑 울고 한 순간의 희열을 느낀다고 해서 그것이 다가 아닐수도 있다.









4. 미워하는 사람 이제 그만 놓아주고 용서해야 한다.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기도가 잘되는 이들은 많은 내려 놓았음을 알수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여전히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고 있음을 알수가 있다.


그것은 당연하다.


가슴속에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 어찌 하늘(우주)까지 그 빛이 올라가겠는가?


잡고 있는 풍선을 놓았을때 하늘높이 올라간다.


새장의 문을 열었을때 자유롭게 날아갈수가 있다.


참회 하는 맘으로 꾸준히 다가서야 한다.


원망의 마음은 가슴 깊은 곳에 담아두고선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왜냐하면 내가 행복해지려고 하면 그 맘이 갑자기 와서 나를 땡겨 버리게 된다.









위의 4가지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양한 종교를 갖는 분들을 만나면서 대체적으로 이런 공통점을 발견하곤 한다.


물론 모두가 각자 그런 과정속에 있을 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가듯 하나씩 올바르게 밟아 나가야 한다.


많은 것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하나를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은 더욱더 중요하다.


그래야만 온전한 체험으로 오래토록 굳걷히 내 맘속을 지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 범사에 감사하라 "


凡事(모든 일, 평범함 일)


이 말은 일상생활에서 나타난 소소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자세를 갖어라는 것이다.







예전엔 " 내가 힘들어 죽겠는데 도대체 무엇을 감사하라 " 는 건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고마워할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지금 상황보다 2배 3배 안좋다면 어떠할까?


지금이 최악이 아니라 더 고통스런 상황을 우리는 맞이할수도 있다.


옆차가 끼어들어서 간단한 접척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침부터 회사에 출근하는데 엄청나게 짜증이 폭발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을 한다.


" 당신은 참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


그러면 대번에 기분이 나쁠 것이다.


" 나처럼 재수 없는 사람에게 도대체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요? "ㅎㅎ


내 몸이 무사하다는 것이다.


최악은 몸이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참 다행인 것이다.


물론 그 상황을 기쁘게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더 감당하지 못할 고통을 맞이할수도 있는데 이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맘으로


다가서면 오늘 하루엔 감사한 맘으로 살아갈수가 있다.





나보다 잘난 이와 나를 비교하고 평가하면 한없이 내가 작아지고 부족해지지만,


나보다 더 힘들게 눈물흘려가며 살아가는 외로운 이들도 참 많다.


내가 쉽게 생각하는 것들이 누군가에겐 평생의 소원이자 염원일수도 있다.


회사생활 힘들다고 괴로워하지만 당신이 나가면 들어오고 싶어하는 수많은 대기자들이 있다.


살이 쪘다고 툴툴 거리지만 이 지구상 어딘가에는 밥이 없어서 굶어죽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땜에 속상하다고 하지만 자기를 낳아준 父母가 누군지도 모르고 사는 슬픈 사람도 있다.


돈이 없다고 매일 절망에 빠졌지만 어떤이는 수억만금을 주고서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기도 한다.







어둠이 있으면 그 이면에는 밝은 빛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의 관심이 어디곳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가 참 중요하다.


같은 상황에서 천당을 살기도 지옥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래서 생각이라는 것은 참 위대하기도 또한 무섭기도하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이 말은 당장 겉으로 보이는 지옥을 잘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꽃도 피도 나무도 있고 새도 있는 행복한 공간일수 있다는 것을 보라는 메시지인듯 싶다.





오늘 하루 불만보다는 무엇을 고맙게 생각해봐야 할지 찾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자주 놓치곤 하지요.


그럴때 꼭 찾아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우울, 불안, 후회, 불면등........


하여간 삶이 괴로워 진답니다. ^^*


더퍼블릭 /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 kyk9812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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