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의지’ 내비친 조전혁 교육감 후보…“조영달 후보, 여론+토론 방식수용 할 것”

‘단일화 의지’ 내비친 조전혁 교육감 후보…“조영달 후보, 여론+토론 방식수용 할 것”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5.15 21: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전혁“단일화 협상 집중 위해 16일 일정 전면 취소”
-서울시민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단일화 될 것 ”

▲이미지-조전혁 후보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5일 중도·보수 후보 전체 단일화에 앞서 조영달 후보와의 양자 단일화를 제안했다. 단일화 형식은 조영달 후보가 내세운 ‘정책토론 50%, 여론조사 50%’를 무조건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지난 16대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난 바 있는 ‘노무현-정몽준’식의 단일화 방식과 비슷하다. 당시 노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정 후보 측에서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전격 수용한 바 있다.

조전혁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단일화를 위해 16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전하며, 조영달 후보측에 "'정책토론회 50%+여론조사 50%' 단일화 제안 수용한다“고 전했고, 박선영 후보 측에겐 "'여론조사 100% 단일화 방식' 이미 지난 5월 8일 이주호 전 장관과 함께 한 재 단일화 합의식 때 통 크게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전혁 후보는 “단일화를 향한 조영달 후보님의 노력과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면서 “서울시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하루빨리 단일화 논의를 진행해 주기를 간청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화 합시다. 만납시다. 시간장소만 정해 주시면 바로 달려 가겠다"고 호소했다.

서울시민들을 향해서는 “오는 6/1은 좌파 교육 권력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대한민국 교육을 새롭게 하는 시작점임을 의심치 않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우는 그 시작이 바로 중도보수의 단일화가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조전혁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본 선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전혁-조영달-박선영의 삼자 단일화는 물론이고, 각각의 양자 단일화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식과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라며, 단일화를 통해 조희연 교육감과 맞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