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홈플러스,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 선언

환경부-홈플러스,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 선언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1.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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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공동선언 협약식 열어
10만 톤 이상 고품질 PET 재생원료 생산체계 본격 구축
홈플러스, 오는 '25년까지 재생원료 30% 이상 사용 목표
환경부, "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 위해 제도개선 및 기업 지원 박차"

환경부는 오는 ‘22년까지 10만 톤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의 국내 생산을 달성하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홈플러스(주)와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공동으로 선언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1월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홈플러스(주) 강서점에서 김웅 홈플러스(주) 전무, 송재용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과 함께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선언을 통해 홈플러스(주)는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이 가능한 포장재에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하고, 포장재 사용 시 재활용성을 우선 고려하여 2025년까지 전환가능한 품목을 재활용이 쉬운 재질과 구조로 개선하는 것에 대해 협약했다.

 

한편, 환경부는 양질의 재생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의 포장재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시행되고 있으며, 선별-재활용업계에서도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의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에도 확대되도록 수요처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환경부 홍정기 차관은 “의류 등 세계 시장에서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이 조기에 형성되기 위해서는 홈플러스(주)와 같은 국내 기업들의 선도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4일 탈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했고, 핵심과제인 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제도개선과 기업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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