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저출산 대응 인문사회 포럼' 토론회, 열려

두 번째 ‘저출산 대응 인문사회 포럼' 토론회, 열려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6.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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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수) 오후 개최
복지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대비
'청년의 삶' 주제

저출산의 인문학적 통찰 콜로키움 제2회 홍보 자료 [ 복지부 / 더퍼블릭 ]

 

 

 

보건복지부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문사회 포럼(이하 인문사회 포럼)’이 6월 24일(수) 오후 2시부터 용산역 드래곤시티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라 현장 참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방송 및 질의 참여 등 비대면(untact)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9일에 이어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청년의 삶”이라는 주제로 한국 노동연구원 남재량 연구위원과 계명대학교 최종렬 교수가 참여해 진행됐다.

 

남재량 연구위원은 “학업도,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 니트(neet)의 경험이 향후 혼인상태, 출산율 등에 장기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최종렬 교수는 “신자유주의적 근대화로 가족의 안정성이 약화 되며 낭만적 사랑과 결혼, 출산, 육아의 연계가 끊어졌다.“라고 분석하고, ”소위 경쟁에 뒤쳐진 청년을 사회로 다시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문·사회 포럼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가 주관하는 학술 토론회로, 지난 6월 9일 “인구와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박경숙 교수, 경기대학교 김기봉 교수, KAIST 이원재 교수가 참여하여 제1차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인문사회 포럼은 인구와 미래사회, 청년, 발전주의, 여성과 가족, 코로나19 이후의 삶이라는 주제에 대해 총 다섯 차례의 토론을 진행하며, 토론의 결과는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4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청년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저출산 정책의 시작이며, 청년의 삶이 다양한 희망으로 펼쳐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법이 될 것이다. 청년의 안정적 삶을 위한 정책을 이번 제4차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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