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비트코인 가격 23% 폭등↑

홍콩서 비트코인 가격 23% 폭등↑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9.04.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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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장에서 거래되는 세계 최대 암호화 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일(현지시간) 갑자기 폭등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후 1시38분에 전날 대비 23% 증가해 5078.52달러(577만4277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4126.69달러에 비해 22.76% 급등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 1시 이후 갑자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수직상승했다며 비트코인 폭등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암호화 화폐인 이더(Ether), 리플(Ripple), 라이트코인(Litecoin) 역시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코인마켓닷컴에 따르면 이들 화폐가치는 1시간만에 총170억달러(19조3000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갑작스런 가격 변동은 지난해 74% 수준의 가격 폭락을 겪은 이후 비정상적으로 가라앉은 가상 화폐 시장의 상황을 볼 때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 화폐가 수십개의 장소에 퍼져있기 때문에 종종 대규모로 거래가 이뤄질 수 있고 추세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같은 변동성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보고 있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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