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정책 추진 상황 점검차 부산 방문

해수부 장관, 정책 추진 상황 점검차 부산 방문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6.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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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19. 양일간 현장 방문
해수욕장 안전 개장 상황 등 점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6월 18일(목)과 19일(금) 양일간 부산지역을 방문해 해양수산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먼저, 18일(목)에는 부산항 신항 개발 현장과 토도 제거 현장을 둘러봤다. 부산항 신항 개발사업은 재정 4조 5,946억원과 민자 8조 2,045억 등 총 12조 7,991억 원을 투입하여 2040년까지 컨테이너부두 21개 선석, 방파제, 호안 등을 건설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25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접안이 가능해지고 항만이 완전자동화로 운영됨에 따라 부산항이 세계적인 스마트 물류 허브 항만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선박의 출입이 빈번한 부산항 신항 입구 중앙에 위치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저해하던 토도는 국비 3,153억 원을 들여 2017년 제거 공사를 시작해 이번달 24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산 신항이 세계적인 스마트 물류 허브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해수부는 신항만의 적기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국가 물류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9일(금)에는 첫 일정으로,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대표들과 만나 당면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회의에는 이준갑 부산항터미널(주) 대표이사, 이석 부산신국제터미널(주) 대표이사 등 8명이 참석해 부산항 개발과 터미널 운영 계획, 하역작업 안전문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오후에는 자갈치시장에 들러 코로나19에 따른 수산물 소비 동향과 현장 방역 실태를 점검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이에 따라 수산물 가격도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문 장관은 시장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갈치시장은 방문객이 연간 500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물 시장의 얼굴인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문 장관은, 여름철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와 함께 ‘코로나19’라는 또 다른 적과 싸워야 함에 따라 전국 주요 해수욕장은 코로나19 방역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문 장관은 현장관계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만큼, 마련된 방역 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 방역활동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끝으로 문 장관은,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수산물 수출 가공 업체인 기장물산을 찾아 수산물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와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해수부 관계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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