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웃픈 3일' "삶과 죽음의 희노애락" 우리들의 이야기 … 가슴여미는 연극 '네 번째 앵콜' 무대

[연극] '웃픈 3일' "삶과 죽음의 희노애락" 우리들의 이야기 … 가슴여미는 연극 '네 번째 앵콜' 무대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20.06.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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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팔, 안상우 공동 연출, 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웃픈 3일’ 앵콜 무대
-죽음, '남편'과 '아내" … 서로의 생각은 다르다?!

▲ 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와 WHO+가 준비힌 '웃픈 3일' 극중 장면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연극계 또한 관람객 감소와 공연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불사르고 있어 화제다.   

바람엔터테인먼트와 WHO+가 준비힌 '웃픈 3일'은 지난 2일부터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웃픈 3일'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이별 앞에 남은 가족들의 갈등과 오해, 사랑, 연민, 죄책감을 무대로 옮겨놓은 작품으로 우리 모두의 의 삶과 죽음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남편을 갑자기 떠나 보낸 극중 진현 역(김들메,황배진)의 아내, '남편'의 입장과 '아내"의 자리에서는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죽음을 바라 보는 각각의 또 다른 시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번 작품은 35년을 수많은 영화 연극 TV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우리에게 잘 알려졌던 김정팔(배우), 안상우(배우) 공동 연출한 연극 ‘웃픈3일’은 대학로 스타시티 7층 후암씨어터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우울하고 힘든 시간을 극복시켜줄 공연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19로 공연 휴지기(?)를 맞았지만 배우들은 더 뜨거운 가슴으로 준비에 힘써왔고, 관객을 만나려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어 침체된 대학로에 활기를 주고 있다.

▲ 사진=연극 '웃픈3일' 포스터  [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웃픈3일'은 바람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하고 극단 Soulmate 주최, 제작은 투비원디자인이 했으며 극의 내용은 주인공이 영원한 이별을 앞둔 가족들과 보내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웃음과 따듯한 가족애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2019 초연을 시작으로 한해동안 괸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으로 관객의 입소문이 이어져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초청작', '제5회 무죽페스티벌'에서 황배진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기획사인 바람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재완은 공연장에서 확진자가 아직까지 한명도 안나온 이유에 대해서 "공연장은 공연을 관람하는 환경이 일반적인 집단 감염이 속출하는 집합시설과는 다른 환경이다."며, “공연시간 내내 서로 마주보거나 대화를 나누는 게 아니라 한 방향으로 앉아 무대만을 바라보니 청정한 상태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어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선사하기 위해서 ‘공연장 손 소독제 비치, 문진표 작성과 체온확인, '객석 띄어 앉기’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준수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감염 위험을 원천적으로 꼼꼼히 차단하는 등 방역예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뜻한 시선으로 관객과 마주하는 연극 '웃픈3일'은 날이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 있는 무대로 채워지고 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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