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3월 산불 등 화재 각별 주의 당부

행안부, 3월 산불 등 화재 각별 주의 당부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3.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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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 주의
지정 흡연 구역 이용 및 농사 쓰레기 공동 수거 처리
"기본적 안전수칙 실천 가장 중요"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봄의 초입인 3월임에도 겨울철보다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총 214,467건이며, 1,558명이 사망하고 9,865명이 다쳤다.

 

이중, 3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11.6%(총 214,467건 중 24,959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1,194명(사망 177, 부상 1,017)으로 한겨울인 1월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화재가 많은 이유는 임야화재가 급증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3월에는 화재 10건 중 6건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할 정도로 부주의 화재 비율이 연중 가장 높다.

 

이러한 부주의 중에서는 담배꽁초(26.9%, 부주의 15,692건 중 4,225건)가 가장 큰 원인이며, 쓰레기 소각(20.3%, 3,185건), 논밭 태우기(13.4%, 2,110건)가 그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3월의 건조한 날씨 속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 흡연은 가급적 지정된 흡연 구역을 이용하고, 특히 야외에서 담배꽁초를 버릴 때는 반드시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처리 ○ 등산 시 라이터, 성냥 등의 화기는 절대 소지 엄금 ○ 임야화재 예방을 위해 농산 부산물(고춧대 등)과 비닐 등의 농사 쓰레기는 절대 태우지 말고 공동으로 수거하여 처리하는 것 등의 수칙을 지켜달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도 크게 번지기 쉽다. 화재는 아주 사소한 실수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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