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열린공감TV에 “악의적인 공작…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

권성동, 열린공감TV에 “악의적인 공작…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2.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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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지원총괄본부장.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유튜브 열린공감TV가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이 강릉 식당에서 한 부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권성동 사무총장은 13일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와 같이 밝히며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임을 밝힌다”고 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권 총장이 지난 10일 강릉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가 한 부부손님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부부는 권 총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 부부에게 처벌 의사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공감TV의 이 같은 주장과 관련, 권 총장은 “지난주 금요일(10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들과의 뒤풀이가 있었고 저도 격려차 방문했다”며 “‘때때로’라는 식당에서도 6명 정도 기자들이 동석했고, 탁 트인 공간에서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권 총장은 “제가 기자들과 헤어지고 나가던 와중에 바로 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분이 저에게 다가와 ‘의원님 팬이다. 평소 존경한다. 홍OO(저의 지인)의 후배다’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을 것을 요청했고, 그래서 동석하던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이어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를 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 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며 “그리고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열린공감TV에서 말하듯이 부부손님의 아내에게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고 했다.

권 총장은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홍OO에게 보내기도 했고, 이 광경을 동석했던 TV조선 박성제 기자 등이 목격했다”며 “지난 강릉 일정 이후 일부에서 없던 사실을 퍼뜨리며 제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열린공감TV 보도도 마찬가지”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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