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 들어 5번째 미사일 발포…美 “국제 사회에 위협”

北, 올 들어 5번째 미사일 발포…美 “국제 사회에 위협”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9.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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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북한이 지난 1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 들어 5번째 미사일 발사이며, 탄도미사일의 경우 174일 만이다. 이에 미국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에 대한 경고를 분명히 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군은 오늘 낮 12시 34분경과 12시39분경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 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12시34분과 39분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 했다. 미사일 비행거리는 800km이며 고도 60Km 이다. 세부 제원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며, 낙하장소 역시 다방면이라 불분명 하다.

다만, 요미우리 일부 일본 언론은 북한 미사일이 당초 발표와 달리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신형 KN-23이나 KN-24로 추정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은 곡선비행후 포격하는 일반미사일과 달리 수직비행후 목표물을 타격해 타격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리는 KN-24는 고체 연료를 사용해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전술 지대지미사일이며, 유도탄 미사일 체계를 의미한다.

이로써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5번째다. 북한은 지난 3월 25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한 바 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을 비난함과 동시에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계속 북한과 외교적 접근을 할 것이며 북한이 대화에 참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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