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신년사 핵심 주제는 ‘안전’과 ‘친환경 먹거리’

철강업계, 신년사 핵심 주제는 ‘안전’과 ‘친환경 먹거리’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1.04 18: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주요 철강사 CEO들이 올 한해 도약의지를 담은 신년인사를 건넸다. 주요 키워드는 안전과 친환경 사업의 확대로, 지난해에도 다짐하고 지켜왔던 이 기조를 올해는 더 공고히 하겠다고 공언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를 기반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하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의 지속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가 중심이 돼 그룹차원의 ESG경영을 이끌게 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기업문화로 장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직무 UCC를 통한 교육을 활성화해 지식근로자로 육성하며, 현장의 불안전한 상태 발굴과 개선, 위험성 평가와 자가 안전 검사를 통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룹의 ‘2030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한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의 직접 생산을 위한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도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2022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생존을 모색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래 전동화 중심 사업재편 ▲탄소중립 기분 구축 ▲국내외 사업거점 특화 등을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전의 가치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안전은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를 넘어, 범사회적인 핵심덕목으로 그 의미와 가치가 확대됐다”며 “나의 안전을 넘어 동료의 안전까지 살피고 전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율전문화를 체화해주시길 임직원들께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동국제강의 장세욱 부회장도 이날 "지난해가 ‘ESG경영’, ‘컬러비전 2030’, ‘스틸샵’ 등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신년 인사를 건넸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