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오는 18일 경기도극단의 ‘위대한 뼈’ 무대 선보여

경기아트센터, 오는 18일 경기도극단의 ‘위대한 뼈’ 무대 선보여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10.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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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극단이 내달 18일부터 28일까지 2021 레퍼토리 시즌제 세 번째 작품으로 ‘위대한 뼈’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위대한 뼈’는 지난해 경기아트센터-경기도극단 제1회 창작 장막희곡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해당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연극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총 111편의 희곡이 참여해 폭발적 관심 속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신선한 소재로 힘주지 않고 인간의 존엄을 다룬 작품이기에 색다른 래퍼토리 연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대한 뼈’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사회문제와 예기치 못한 상황 속 인간의 절망과 의지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말했다.

작품은 사회적 입지가 좁아진 한 중년 남자가 가족의 의면과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물고기로 변하는 이야기로, 그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결국 스스로 퇴화해 물고기가 돼 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만약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삶의 지표를 잃어버린다면 결국 무엇이 돼 어디를 헤매다 가는 것인가’를 현대의 신화로 풀어냈다고 전했다.

총 연출은 한태숙 경기도극단 예술감독이 맡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용하지만 힘 있는 연기로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배우 서영희가 극 중 경아 역할로 참여하고, 경기도극단 소속 김길찬, 연주하, 한범희, 박현숙, 권승록을 비롯한 다양한 매력적인 배우들이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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