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출 분석 결과 발표...가치소비 트렌드로 친환경 세트 매출 상승세

이마트, 매출 분석 결과 발표...가치소비 트렌드로 친환경 세트 매출 상승세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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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이마트는 올해 설 저탄소, 유기농 선물 세트를 확대해 큰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설 저탄소 샤인머스캣, 저탄소 천혜향 혼합세트, 유기농 참기름세트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및 유기농 세트 수를 약 30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30%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이렇게 대대적으로 저탄소, 유기농 선물세트를 확대하게 된 이유는 친환경 등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안내했다.

가치소비란 소비자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다.

차세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퍼지며 신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저탄소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저탄소 농업 기술은 비료 사용 절감, 농기계 및 난방 에너지 절감, 빗물 재활용 등의 농업용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고객들의 윤리적 소비 선택권을 제공하는 농업 방식이다.

기후변화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올해 선물세트 기간인 지난 2021년 12월 16일부터 2022년 1월 24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저탄소 등 올가닉 신선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42.8% 가량 신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중 저탄소 사과, 배 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43.7% 매출 상승했으며, 올해 처음 출시한 저탄소 청도반건시 세트는 1500세트가 넘게 팔렸다.

역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저탄소 한라봉 세트, 저탄소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도 각각 1000세트 넘게 팔리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저탄소 세트의 성장으로, 올해 설 기간 동안 과일세트 판매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마트의 설 과일 선물세트 매출 분석 결과, 지난 2021년 설 과일 세트 순위에서는 저탄소 사과·배 혼합세트가 9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설 세트 기간인 지난 2021년 12월 16일부터 2022년 1월 23일까지는 저탄소 사과·배 세트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이마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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