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줄어들면서 관련 산업도 위축되고 있다. 가장 타격이 심한 곳은 주얼리 업계이다. 결혼식이 줄어든데다 요즘은 예물 대신 골드바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
귀금속 산업 연구 기관인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예물용 주얼리 시장 규모는 1조1056억 원으로,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래 가장 작았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주얼리 업계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종로예물 거리에 위치한 나르샤쥬얼리가 선보이는 타임세일이 대표적이다.
매일(평일) 낮 12시부터 3시까지 종로 3가에 위치한 매장을 방문하면 상시 진행중인 타임세일을 이용할 수 있는데, 1캐럿다이아반지뿐만 아니라 3부다이아, 5부다이아 등 다양한 결혼반지와 프로포즈반지, 웨딩밴드를 시중가의 절반 수준에 구입할 수 있다.
나르샤쥬얼리의 타임세일은 ‘착한 가격’을 앞세워 미디어의 주목을 먼저 받았다. VJ특공대, SBS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MBN 생생정보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다수의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가성비가 높은 다이아반지를 만나볼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됐다.
나르샤쥬얼리 관계자는 “1캐럿다이아몬드반지는 3백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우신 3부 다이아나 5부다이아몬드는 각각 30만원대, 90만원대에 제공된다. 또한, 간결한 디자인의 14k 멜리다이아몬드 웨딩커플링과 1부 다이아 커플링은 30~50만원대로 부담을 최소화했다”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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