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F-35 구성품 정비업체로 선정

한화시스템, F-35 구성품 정비업체로 선정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9.02.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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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심정우 기자=한화시스템은 13일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실로부터 'F-35 구성품 2단계 지역 정비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역 정비업체 선정은 미 정부가 F-35 전투기 공동개발참여국과 해외군사판매(FMS) 구매국 업체들로부터 제출 받은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미 정부가 배정한 품목은 17개 분야 398개 부품으로, 한국은 업체 컨소시엄인 '팀 ROK'로 제안서를 제출해 이 중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대한항공이 정비 업체로 뽑혔다.

한화시스템은 사업관리팀장 역할을 수행하며 이번 사업을 주도했다.

앞으로 기총제어장치, 전원제어패널, 추력 및 조종간 장치 등 F-35 전투기에 탑재되는 주요 디지털 항공전자 장비에 대한 정비를 2025년부터 맡게 된다.

이는 한국 기업 전체 정비 물량의 90% 정도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F-35 구성품 정비 업체 선정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항공전자 분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화 방산 계열사 시너지와 기술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F-35 전투기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공략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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