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전략적 투자 통해 일류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난다

우미건설, 전략적 투자 통해 일류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난다

  • 기자명 서영균
  • 입력 2020.01.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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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이 선도적인 일류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주택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우미건설은 프롭테크 및 공유주방, 부동산자산운용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적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투자는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신사업의 시장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우미건설 이석준 사장은 직방 안성우대표, 피데스개발 김승배 사장 등과 함께 주도적으로 한국프롭테크포럼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미건설은 최근 △부동산중개플랫폼 '직방' △P2P(개인 간 거래) 금융 플랫폼 테라펀딩을 운영하는 '테리핀테크'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 △부동산 관련 핀테크기업 '카사코리아' △3D 디지털 트윈 제작기술을 가진 '큐픽스' △1인가구 타깃 공유주택사업을 하는 '미스터홈즈'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 기업의 면면을 보면 우미건설의 전통적 사업영역인 부동산과 관련이 있으면서 IT 또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이다. 또한 세계적인 추세인 공유경제 사업에 대한 투자도 눈에 띈다.

우미건설은 ICT 기반 스마트 공유주방업체 ‘고스트키친’, 공유주택 스타트업 ‘미스터홈즈’에 투자했다. ‘고스트키친’은 우아한형제들에서 배민수산·배민키친 출시를 주도했던 최정이 대표가 창업한 배달 전문 공유주방 브랜드이며 ‘미스터홈즈’는 1인 가구를 타깃으로 ‘따로 또 같이’ 사는 코리빙(co-living)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업체다.

부동산 자산운용사에도 관심이 크다. 우미건설은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이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4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율을 올리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갖추고 있어 재무적 투자인 동시에 안정적인 투자 및 시공수주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전에도 지분을 투자했던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경기도 이천 소재 물류센터 개발 PFV에 투자해 올해 3월에 시공권도 따냈다. 이외에도 지알이파트너스, 캡스톤자산운용의 지분에도 투자했으며, 그들이 운용하는 다양한 부동산 펀드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더퍼블릭 / 서영균 기자 syk@thepublic.kr 

더퍼블릭 / 서영균 syk@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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