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규 중형 SUV ‘토레스’ 공개…회생 신호탄 쏠까

쌍용차, 신규 중형 SUV ‘토레스’ 공개…회생 신호탄 쏠까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5.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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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중형 SUV 토레스 티저 이미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올해 7월 출시를 목표로 잡은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토레스의 모델명은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쌍용차는 “모험과 도전 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에서 차명을 토레스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무쏘’의 후속작이다. 티저 이미지를 보면 전면부는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공간 활용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쌍용차는 토레스로 도심형 SUV와 확연히 차별화된 정통 SUV 영역을 개척하겠다고 자신했다.

레저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캠핑족 등 특정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세분돼 가는 SUV 시장에서 토레스는 준중형 코란도와 대형 렉스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차급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오랜 기간 철저하게 상품성을 높이며 준비한 만큼 시장에서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내달 사전계약과 함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출시 일정은 오는 7월로 보고 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세부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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