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 반대”

“쌍용C&E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 반대”

  • 기자명 이주영
  • 입력 2021.04.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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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영월 반대 추진위원회 가두행진 시위

▲ 쌍용C&E 폐기물매립장 조성에 반대하는 제천단양영월 시군민들이 영월 서부시장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가두행진을 시위를 벌였다.

[더퍼블릭 = 이주영 기자] 쌍용C&E(옛 쌍용양회공업)가 추진하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에 대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하다.

 

9일 제천·단양 민간사회단체와 지방의원들은 강원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장을 찾아 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페기물매립장 조성에 반대하는 영월군민들과 함께 이날 영월 서부시장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집결해 피켓 시위를 가졌다.

쌍용C&E가 주관한 이날 공청회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제천과 단양 주민은 각각 2명씩만 입장할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공청회장 진입을 시도하려는 주민들과 주최측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제천·단양 반대 추진위원회는 "쌍용C&E의 사업대상지는 동공이 많은 석회암 지대여서 폐기물매립장에서 침출수가 유출되면 제천지역 상수원 오염과 사업대상지 인근 지역인 송학면 지하수 오염 등 큰 환경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쌍용C&E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채굴종료지구에 매립면적 191225규모에 매립기간 16, 매립용량 560t의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을 준비 중이다.

 

사업대상지와 인접한 제천시 송학면 주거지역과 폐기물매립장의 거리는 2.5이고, 제천시민의 상수원인 장곡취수장과의 거리는 3.5에 불과하다.

 

더퍼블릭 / 이주영 captain7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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