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여파?...식약처, SNS마켓 건강식품 집중 검사

임블리 여파?...식약처, SNS마켓 건강식품 집중 검사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9.05.22 15: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일부터 31일까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에서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등을 표방해 판매하는 식품을 집중 수거해 검사한다고 22일 밝혔다. 

  

SNS마켓은 주로 판매자가 제조업체와 협업해 공동구매 형식으로 물품을 판매하거나 자체 제작하거나 판매자가 선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검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쇼핑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다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가 판매하고 있는 인기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수거대상은 회원수 10만명 이상의 카페, 페이스북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이다.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항목은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식중독균 뿐 아니라 비만치료제,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까지 포함된다.

 

식약처는 SNS 마켓 등에서 판매하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행위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을 집중 수거, 검사하는 등 선제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나 식품안전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또는 민원상담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