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 대국민 사과…“모든건 내 잘못이다, 남편 아닌 나를 비판하라”

[속보] 김건희, 대국민 사과…“모든건 내 잘못이다, 남편 아닌 나를 비판하라”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2.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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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방송화면 캡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모든 것이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오늘(26일) 김씨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진작에 말씀드려야 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디 용서해달라”며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김씨는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을 두고 가슴이 무너진다. 국민을 향한 남편의 뜻에 제가 얼룩이 될까 늘 조마조마하다”며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 답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업논란에 대해 “잘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것도 있었다”면서 “그렇지 말았어야 했는데, 다시한번 돌이켜보니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나아가“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윤 후보의 아내답게 행동할 것을 강조하며, 비난의 화살을 남편이 아닌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김씨는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또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에라도 아내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부디 노여움을 거두시고 잘못한 저 김건희에게 욕하시더라도 그동안 어렵고 힘든 길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은 거두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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