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지니어스 2020,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 공개…디자이너 ‘세르지오 잠봉’ LA와 협업

몽클레르 지니어스 2020,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 공개…디자이너 ‘세르지오 잠봉’ LA와 협업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09.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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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피-히피-펑크’ 등 70년대 감성 담아낸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

▲사진: 2 몽클레르 1952(2 MONCLER 1952)

몽클레르가 몽클레르 지니어스 2020(Moncler Genius 2020) ‘2 몽클레르 1952(2 MONCLER 1952)’ 남성 컬렉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개인의 창조성을 표출할 수 있게끔 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비롯하여, 새로운 지평과 색다른 영역들을 계속해서 탐색하며 진화해 나가는 중이다.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의 디자이너이자 도시 인류학자인 세르지오 잠봉은 실제와 가상 세계 속 젊은이들의 움직임을 연구해 이를 디자인의 기회로 삼는다. 이번 시즌에서는 2020년의 에너지가 70년대 팝 느낌과 충돌하며 프레피, 히피, 펑크 같은 70년대의 대표적인 특징들이 컬렉션의 전반적인 태도와 아이템들의 영감이 되었다. 

치노 팬츠와 파카, 블랙 컬러를 사용한 것과 담요를 망토로 사용한 아이디어 등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나일론 라케와 무거운 새틴 소재를 사용한 아우터웨어들, 코듀로이 소재를 덧대거나 프린트를 새긴 다양한 다운재킷 등 모든 것은 몽클레르의 필터를 통해 선보이며, 모든 아이템들이 현대 고객들의 실생활을 반영한 폭넓은 컬렉션 속에 녹아나 있다. 

이번 컬렉션은 로스앤젤레스 도시 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것으로, 이를 통해 컬렉션에 좀 더 깊이감을 주고,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나는 뉘앙스를 부여한다.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레이티브한 파트너들과 함께, 몽클레르는 LA 특유의 햇빛과 여유로운 감성을 담아낸다. 

▲사진: 2 몽클레르 1952(2 MONCLER 1952)

리버틴(Libertine)은 셔츠나 민소매 재킷에 사용된 라인스톤과 글리츠를, 언디피티드(UNDEAFEATED)는 펑크스타일을 가미해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 나일론 기본 아이템들을 제공하였다. 발트 게티(Balt Getty)는 생기 넘치는 스트리트 아트 패턴들을, AD.III는 다운재킷 위에 착용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얼 메탈 주얼리를 고안해냈다. 

컬렉션은 에메랄드, 그린, 프러시안블루, 70년대의 빛바랜 톤들, 핑크와 오렌지가 섞인 밝은 컬러로 밝혀낸 블랙 등의 다양한 컬러 팔레트로 전개된다. 70년대 플랫 스니커즈와 부츠, 80년대의 뾰족한 부츠와 퍼 모자 등 액세서리들은 다양한 스타일과 시대를 인류학적으로 혼합시킨 컬렉션을 더욱 강조해 준다.

한편,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은 9월 10일부터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백화점 입점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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