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무원 시신 소각 후에도 잠만 잤던 문재인?…文 정권이 ‘월북몰이’ 한 이유?

해수부 공무원 시신 소각 후에도 잠만 잤던 문재인?…文 정권이 ‘월북몰이’ 한 이유?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6.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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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의해 피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진 것과 관련, 우리 공무원의 시신이 소각된 후에도 계속 잠을 잤던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을 ‘물타기’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이 ‘월북몰이’를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육군 중장 출신이자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인 신원식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의 핵심 본질은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의 잘못을 감추고 북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국민을 희생시키고 명예를 짓밟은 반(反)헌법‧반(反)인권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신원식 의원은 “이 참담한 사건의 핵심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월북 몰아가기”라며 “이것은 청와대가 감독하고 국방부와 해경이 배우를 했다. 왜 월북 몰아가기를 하느냐. 자신들이 구할 수 있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못 구했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도 않고 시신이 소각되고 난 이후에도 계속 잠을 주무셨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이어 “이것을 물타기 하기 위해 이 어마어마한 일을 벌였다는 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신 의원은 “두 번째는 시신 소각 물타기. 이것은 북한이 감독을 하고 청와대와 국방부가 배우를 했다”며 “북한 편을 들어서 ‘어게인 2018년 저질‧거짓 평화쇼’를 하기 위해서다. 2018년 주제가 북한 비핵화였다면 2020년은 아마도 종전선업을 주제로 평화쇼를 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배우였던 국방부와 해경은 이번에 ‘월북 몰아가기’와 ‘시신 소각 물타기’의 잘못을 시인했다. 아주 상세한 진실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나겠지만, 저희 특위에 대부분이 사실임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아직도 부인하고 있는 곳은 당시 청와대인데, 특히 당시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은 자신은 그런 지침(월북몰이)을 내린 적이 없다고 한다”며 “따라서 서주석 당시 1차장께 묻겠다. 그러면 당시 서주석 차장이 있던 조직의 컴퓨터망을 서 차장도 모르게 문재인 대통령이나 서훈 안보실장이 살짝 작동시켜서 국방부에 하달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 의원은 “아니면 서주석 차장의 부하 직원들이 북한을 흠모한 나머지 북한을 위해 서 차장 모르게 국방부에 그런 거짓 조작을 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인가”라고 거듭 따졌다.

그러면서 “서주석 당시 차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는 심산이 아니라면 이 물음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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