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년사…“올해 키워드는 혁신과 성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년사…“올해 키워드는 혁신과 성장”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1.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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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202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는 4일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무식은 사내방송으로도 생중계되어 사무실 또는 재택근무시 집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무식에서 포스코 최 회장은 "철강산업은 뉴 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메가 트렌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제 제조업은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떻게 잘 만들 것이냐?'가 생존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무식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혁신’과 ‘성장’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이 강조한 포스코의 주요 경영 방향은 ▲안전 최우선 ▲철강사업의 경쟁력 격차 유지와 그룹차원의 차세대 사업 육성 ▲사회적 가치 창출 ▲조직문화 혁신 등이다.

우선 안전에 대해 최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휴대용 CCTV와 스마트워치, 세이프티볼 등 안전장치를 완비하고 직원의 건강 및 작업장 보전을 위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성장 수축 사회에서 철강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新경쟁우위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룹사업의 경우,E&P, 트레이딩, 터미널 등 LNG사업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겟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 회장은 “지속가능성장 모범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발표한 만큼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단기적으로는 CO2발생 저감기술 개발과 저탄소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뢰와 화합의 기반 위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거나 관행적으로 지나쳤던 문제점들을 발굴하고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업무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공감과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함으로써 기업과 사회,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게 되면 포스코의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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