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80여개 단체들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조전혁후보 중심의 단일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관련해 조 후보측은 “‘조전혁으로 중도보수 서울 교육감 국민단일화 연대’(대표 인명진 목사)를 결성했고, 6‧1 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승리를 위해 조전혁 후보로 표를 결집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헌정포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전국학생수호연합 등 80여개 단체 및 대표들로 구성된 ‘조전혁으로 중도보수 서울 교육감 국민단일화 연대’는 좌파 교육 권력 교체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의지로 발족됐다.
조 후보측에 따르면, 이들은 조희연 교육감의 3선 가능성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를 저지하고자 ‘조전혁 후보 중심의 연대’를 구성하게 됐다.
보수 정치권 역시 이런 시민들의 우려에 같이 동조했다. 대표에 인명진 자유한국당 전 비대위원장이 나선 가운데, 전직의원 170여명이 함께하는 '자유헌정포럼'에서도 조전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정 한 바 있다.
69.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적 보수 유튜브인 고성국TV도 서울시의 중도보수 대표 후보로 조전혁을 지목했다.
앞서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 경선의 후보 토론회의 진행을 맡기도 한 고성국 박사는 지난 23일 방송에서 “박선영 조영달 후보는 국민을 속인 나쁜 사람들, 더 이상 일말의 기대도 없다”며 “자유우파 국민들의 힘을 조전혁 후보에게 모아 달라. 더 이상 우리 애들을 좌파에게 맡길 수 없다”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인명진 목사 역시 “상대 후보(조희연)와 겨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따져야 한다”며 “될 사람을 밀어 달라. 결국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조전혁”이라며, 조 후보로써의 결집을 촉구했다. 인 목사는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기간 때,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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