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친환경차에 밀려 수입 디젤차 판매 비중 20% 아래로 급락

전기차·친환경차에 밀려 수입 디젤차 판매 비중 20% 아래로 급락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1.19 14: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해 수입 디젤차 판매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디젤차는 오랫동안 수입차 시장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에 밀려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보고서 분석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차는 총 28만6722대였다. 이 가운데 디젤차는 5만2318대로 판매 비중이 18%였다.

수입차 중 디젤차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이후 13년 만의 일로 수입 디젤차 비중은 2019년 첫 20% 돌파 이후 2015년에는 68%까지 절대 우위를 차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하면 디젤차라는 공식이 무너진 건 디젤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후부터다.

지난 2015년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규제가 강화됐다. 자연스레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이 자리를 대신했다.

특히 수입 전기차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2013년 판매량이 3대에 그쳤으나 2018년과 2020년에 각각 1000대와 1만대를 넘기고 지난해 총 2만3161대가 팔렸다.

사회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판매 비중도 8%에 이르러 곧 10%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