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회사 KAEMS, 최대실적과 신년 첫 수주

KAI 자회사 KAEMS, 최대실적과 신년 첫 수주

  • 기자명 김은배
  • 입력 2021.01.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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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자회사 KAEMS(한국항공서비스. 이하 캠스)가 새해 초부터 수주 소식을 알렸다.

캠스는 지난 6일, 제주항공과 B737-800 항공기 6대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티웨이항공과 동일 기종의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이다.

아울러, 현재 A320 계열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항공사들과 정비지원 관련해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

캠스는 작년 매출기준으로 전년대비 238% 성장했다. 이는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데, 금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민수부분에서는 종전 주요 사업인 보잉 B737 계열 중정비에서 에어버스 A320 계열 중정비로 외형적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회전익 부분에서 수리온 외 에어버스, 시콜스키 헬기의 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캠스는 6일 수리온 3대 정비를 기점으로 금년도 약 75대 정비를 맡을 계획이다.

아울러 군수부분은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기의 전기체 도장을 필두로 각종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캠스 고위 관계자는 “국내외 LCC의 민항기 정비 뿐 아니라 수리온 중정비 지정센터로 인증받는 등 군용기 정비부문도 강화 중”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캠스는 신축한 민간 항공기 정비 행가에서 티웨이항공 항공기를 초도기로 입고했다.

작년 11월 완공한 KAEMS의 민간 항공기 정비 행가는 국내 MRO 업체가 보유한 행가 중 최대 규모로, 보잉 B737, 에어버스 A320 등 내로우바디(Narrow Body) 4대까지 동시 정비를 할 수 있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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