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

국가기술표준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9.02.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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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심정우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2일 올해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이 수립한 국제표준활동 지원계획에는 ▲민간표준전문가의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의장·간사 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스타트업·중소기업·중견기업 전문가 17명을 포함, 산업계에서 36명을 선정해 올해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공적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회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 민간전문가 126명이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국제표준화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제공한다.

공적표준화기구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의장·간사 등 임원 수임을 지원하고 기술위원회 참가 및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시킨다.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미국 재료시험협회(ASTM) 등 사실상 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 협의체를 발족하고 국내 회의 개최를 지원하는 등 대응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표준화 동향 등을 신속히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들의 활동 결과를 '국제표준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임원 수임자 모임인 '국제표준리더스클럽'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2023년까지 한국 기술표준 300종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계획을 통해 공적표준화기구·사실상 표준화기구 임원 수임을 늘려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상임이사국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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