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건국대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학생들이 실감미디어 분야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과목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실감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부 주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건국대와 6개 참여대학 및 산업체, 연구기관, 학회, 민간기관 등이 협력해 운영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마이크로디그리’ 라는 단위로 구성돼 있으며, 각 마이크로디그리는 과목 난이도에 따라 초급·중급 과정으로 돼있다.
현재 개설된 마이크로디그리는 ▲XR 비즈니스 ▲XR창업 ▲XR콘텐츠 ▲기초실감미디어 프로그래밍 ▲실감미디어 핵심 기술 ▲실감게임 콘텐츠 ▲글로벌 실감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디자인 ▲건물-3D프린팅 기술과 미래 건설 산업 ▲K-Culture 콘텐츠 개발 실습 등 총 19개다.
학생들은 다양한 마이크로디그리를 선택해 이수할 수 있고, 개설된 교과목을 이수조건에 맞게 수강하면 마이크로디그리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융합전공 학위 취득을 원하는 학생은 최소 3개 이상의 마이크로디그리를 이수해야 하며 부전공 이수시에는 최저 24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김지인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사업 단장은 “혁신공유대학을 통해 컴퓨터공학이나 스마트ICT융합공학, 문화콘텐츠 및 영상영화학과의 실감미디어 전공 학생들은 물론 비전공자 학생들도 단기 학위, 부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 분야 전공자든 전혀 다른 전공자든 건국대 혁신공유대학에서 수준 높은 실감미디어 교육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건국대]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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