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정비사업, 주 무대는 지방…부산·창원 등 ‘후끈’

올 상반기 정비사업, 주 무대는 지방…부산·창원 등 ‘후끈’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1.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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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 상반기 건설사들의 정비사업은 지방을 중심으로 활기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주요 사업지가 거의 다 소진됐고, 부산과 창원 등의 지역에서는 아직 알짜배기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택시장 규제 속 공급 물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이라 올해 상반기 대어급 사업장에 대한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문지구 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4개의 건설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는 GS건설, 코오롱글로벌, 현대엔지니어링 ,화성산업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3일에 전자조달시스템 및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구시 중구 대신동 1021번지 일원 4만1436㎡에 지하 2층~지상 29층 공동주택 8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로 예상 공사비는 2000억원이다.

창원지역에서도 신월1구역 재건축 사업지에서 시공사 입찰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한화건설이 앞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만큼 3파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창원 의창구 원이대로 663(신월동) 일대에 아파트 13개동 18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예상공사비는 5000억원이다.

부산에서는 우동1구역 재건축과 동구동구 좌천·범일구역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활발하게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두 건설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동1구역은 기존 아파트를 1476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동구 좌천·범일구역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무려 17개 업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750가구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5000억원 규모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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