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신년사 “수익성 중심 철강사 정체성 구축”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신년사 “수익성 중심 철강사 정체성 구축”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1.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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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사진=현대제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을 5일 신년사를 통해 “규모의 성장에 치중해왔던 관성을 청산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이를 위해 세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사업구조 및 설비운영 최적화 ▲책임경영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 등이다.

우선 사업구조 및 설비운영 최적화와 관련해서 “다양한 제품군과 외형적 규모는 현재의 경영환경에서 더 이상 강점으로 작용할 수 없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설비운영을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안 사장은 “지난해 우리에게 화두가 되었던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급등’의 사례에서 보듯 불확실성은 이제 상존하는 하나의 경영환경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는 조직의 흥망을 가르는 핵심요소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사업별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의사결정 방식에 맞춘 업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래 성장기반 확보에 대해선 “선진 철강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해외 현지 공급망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부품 및 수소산업 등 미래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고민으로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 사장은 안전과 환경의 가치를 한층 폭넓게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안사장은 “안전활동을 실천하는 자율안전문화를 정착할 것이며 최근 경영의 중요한 키워드가 된 ‘ESG경영’을 준수하겠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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