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결단한 것을 두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자는 “대장동을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하신 분은 대장동을 등지고 도망가려 하냐”며 비난했다.
김 후보자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서 “그 분(이 전 지사)을 계승한다고 하는 분(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은 대한민국 경제를 그렇게 망쳐놓더니 경기도마저 망치려 도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임고문과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실패한 경제관료에 경기도를 맡길 수 없다”며 “경기도는 누군가의 정치적 재기를 위한 수단이나 구름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도정에 전념할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71년생 김은혜는 젊은 경기도, 역동적 경기도로 말보다 힘 있는 삶의 변화를 위해 발이 빠른 사람으로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이와 더불어 이 전 경기지사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이 당연직으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게 되지만 이 고문이 ‘총괄’로서 지선 결과에 총체적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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