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병민 대변인 “이재명 측근들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 ‘이권 카르텔’”

국민의힘 김병민 대변인 “이재명 측근들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 ‘이권 카르텔’”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1.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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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김병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근들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을 두고 ‘이권 카르텔’이라며 논평을 냈다.

다음은 김병민 대변인의 논평이다.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과 김현지 전 경기도 비서관이 대장동 아파트 분양을 받았다.

장형철 경기연구원 부원장, 박영수 변호사의 딸, 이한성 화천대유 대표, 정영학 회계사의 여동생 등 이재명 후보 측근과 화천대유 관계자가 분양을 받는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많은 사례를 우연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정진상 실장과 장형철 부원장은 예비 당첨으로 분양을 받았다고 한다. 경쟁률이 치열했는데 예비 당첨이라니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이 사업성은 불투명하고 리스크가 커서 이에 참여한 민간회사들이 수천 억 원을 배당받은 것이라고 우겨왔다. 이재명 후보 측근들은 생각이 달랐나 보다. 서로 대장동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했으니 말이다. 알짜배기 남판교 아파트를 끼리끼리 산 것이다.

오늘 언론은 대장동·위례·현덕 지구 토지 보유자 중 502명이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경기도청, 경기주택도시공사 직원과 이름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동명이인도 당연히 포함됐겠으나, 국민들께서는 이미 LH 사태에서 공무원, 공사 직원의 짬짜미 투기를 목격하셨다.

이재명 측근들이 아파트 분양에 대거 참여할 정도라면 땅 투기를 한 사람은 없겠는가. 이 참에 ‘부동산 이권카르텔’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검찰과 경찰이 또 다시 손 놓고 있다가 수사 시늉만 하고 무죄판결이나 받도록 하는 행태를 국민들께서 좌시하지 않을것이다. 결코 국민의 역린을 건드리지 말것을 경고한다.

이재명 후보와 여당은 대장동게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특검 수용을 국민앞에 명백히 선언하라.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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