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3개월 동안 23개 감소

대기업 계열사, 3개월 동안 23개 감소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9.02.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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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심정우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국내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지난 3개월 동안 소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흡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져 계열회사 제외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이날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총 2057개로 3개월 전과 비교해 23개가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67개사의 계열사 편입이 있었고, 90개사의 계열사 제외가 있었다.

계열 편입 사례는 전자상거래, 방송 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세계와 카카오, 네이버는 자신들의 주력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세계몰, 이마트몰, 카카오커머스, 엔스토어를 각각 설립했다.

태영은 아프리카와 합작해 e-스포츠 분야의 방송사업을 하는 에스비에스아프리카티비를 설립했다. 또 카카오는 숲엔터테인먼트 등 5개 연예 매니지먼트사를 인수했다.

계열사 제외 사례 중에선 유진, 하림 등 계열사 합병 사례가 많이 나타났다. 유진의 계열사 유진기업는 현대산업 등 11개사를 합병했고, 한국통운은 대전로지스틱스 등 6개사를 합병했다. 이로써 유진의 레미콘 및 물류 사업 분야에서 유사 사업군이 통합됐다.

하림은 농업회사법인인 선진한마을이 양돈 농업을 영위하는 제일종축농업회사법인, 유전자원농업회사법인, 보람농업회사법인 등을 합병했다.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servant@thepublic.kr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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