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자사에 등록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기아자동차의 '모하비'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SK엔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통해 지역별, 연령별로 인기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분석했으며 이번 결과는 지난 3월부터 이번달까지 6개월 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전국 30~50대 남성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 가장 많이 알아본 모델은 기아차 모하비로 시세는 2007~2016년식이 994만~2649만원, 2016~2019년식이 2799만~4247만원대로 형성됐다. 신형 모하비의 출시로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 대구, 광주, 경북, 전남, 대전, 울산, 충북, 충남의 40대 남성은 500만~1000만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에서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를 가장 많이 조회했다.
인천과 충북의 50대 남성은 500만~1000만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에서 쌍용자동차 '슈퍼 렉스턴'을 많이 조회했으며, 전남과 세종시의 40대 남성은 3000만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 'G4 렉스턴'에 가장 관심이 많았다.
국산차 보다 수입차 조회수가 더 높은 서울 남성의 관심도를 보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BMW X5'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상반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펠리세이드의 영향으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어지는 신형 모델 출시로 대형 SUV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