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도,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로 만들 것”

이재명 “강원도,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로 만들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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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동해와 DMZ를 국제 관광 특구로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를 조성하는 등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16일 오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원도 지역 공약 발표문을 통해 “(강원도를)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로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그 첫 번째 과제로,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며 “강원도가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해와 DMZ 국제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고 피력했다.

구체적으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원산-금강산-고성-강릉에 이르는 동해 국제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고, 세계인이 깊은 관심을 가진 DMZ 평화생태관광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를 조성하겠다”며 “굴뚝 없는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강원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굴뚝 없는 4차산업 시대’에는 강원도가 디지털과 그린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를 넘어 글로벌 평화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 간호사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간호사가 의료진에 최전선에 있는 직업군인데, 높은 업무강도 등으로 청년 간호사의 퇴직률이 특히 높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직업군인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등 제도적 보장을 위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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