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 1년 전보다 81.3% 급증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 1년 전보다 81.3% 급증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9.09.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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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형준 기자]배달어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 음식서비스 분야 거래가 1년 전보다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온라인 해외 직판 및 구매 통계 포함)'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1822억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1조4896억원(15.4%) 증가했다.

지난 5월(11조2321억원)과 3월(11조2202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거래액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서비스분야(23.9%), 식품분야(23.6%), 패션분야(13.2%) 순으로 증가했다.

세부상품군으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 증가폭이 3721억원(81.3%)으로 가장 컸다. 배달앱 서비스를 비롯한 음식서비스의 다양화, 가정간편식 선호 등 변화된 소비트랜드의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음식서비스에 이어 증가액이 높은 항목들을 보면 음·식료품이 2149억원(24.9%) 늘었고 화장품은 1945억원(25%) 늘었다. 그 다음으로 의복이 1121억원(10.7%), e쿠폰서비스가 1065억원(61.9%) 등의 거래액 증가폭을 보였다.

온라인쇼핑 중에서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2147억원으로 21.5%나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4.5%로 전년 동월(61.3%) 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역시 음식서비스의 증가세가 3618억원(87%)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음·식료품이 1654억원(29.1%), 화장품 1428억원(32.3%), e쿠폰서비스 1067억원(76.3%), 의복 905억원(14.9%)의 증가액을 보였다.

온라인쇼핑 중에서 모바일쇼핑이 많이 이뤄진 상품군을 보면 음식서비스(93.7%), e쿠폰서비스(88.5%), 가방(76.4%) 등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사무·문구(9.2%포인트), e쿠폰서비스(7.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으나 컴퓨터 및 주변기기(-2.6%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

온라인쇼핑이 이뤄지는 곳 중 거래액이 가장 높은 곳은 종합몰로, 거래액이 11.5% 증가한 7조234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문몰의 경우 23.3% 증가한 3조9483억원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이 15% 증가한 7조5750억원을,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6.1% 증가한 3조6073억원을 기록했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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