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7개월 연속 증가...수출호조 등으로 고용회복

9월 취업자 7개월 연속 증가...수출호조 등으로 고용회복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0.13 12: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달 9월 취업자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났다. 이는 수출증가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고용이 회복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1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취업자 증가세가 7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증가폭을 기준으로는 2014년3월(72만6000명) 이후 7년6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9월 고용은 비대면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기저 효과 등으로 취업자 증가하고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감소해 고용 회복세 지속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28만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운수 및 창고업이 16만3000명, 교육서비스업이 9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는 12만2000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종사자는 4만1000명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 수도 3만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 수는 7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2.7%로 0.9%포인트 떨어졌는데, 이는 동월 기준으로 2013년 9월(2.7%)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8만5천명으로 13만2000명 줄면서 3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호조로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비대면·디지털 전환, 기저효과 등의 영향은 코로나19 상황이 가져온 긍정적 상황이다. 산업별로 제조업 및 여러 업종들의 취업률이 감소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