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강혁 작품에 친환경 안전벨트 소재와 탄소섬유 지원

효성, 강혁 작품에 친환경 안전벨트 소재와 탄소섬유 지원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2.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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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첨단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작품에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아티스트 ‘강혁(KANGHYUK)’의 작품 활동을 위해 친환경 안전벨트 소재와 탄소섬유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강혁’의 새로운 작품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의 한국 시장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해당 전기차에 실제 사용된 안전벨트 소재와 효성의 친환경 산업용 소재들이 강혁의 손길을 거쳐 예술 조형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이번 작업은 친환경 안전벨트와 탄소섬유 등을 사용해 산업용 소재가 가진 뚜렷한 특성을 작품에 녹여내는 동시에, 예술 디자인과 실험적으로 접목해 산업용 소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효성 측은 설명했다.


효성그룹과 강혁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효성첨단소재는 강혁에 에어백 원단을 무상공급하고, 강혁은 이를 바탕으로 스키복 콘셉트의 의류 등 총 23가지의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섬유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제공해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하였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6월 한남동 파운드리 서울에서 자동차 에어백과 공업용 경첩 등 산업재료를 소재로 한 작품을 ‘REPEAT’ 전시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강혁(KANGHYUK)’은 영국 런던 RCA(영국왕립예술학교) 남성복 석사 동기인 최강혁과 손상락이 론칭한 글로벌 아티스트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LVMH(프랑스 모엣 헤네시·루이 비통) 프라이즈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고 효성 측은 소개했다. 

강혁은 폐기물이 된 자동차 에어백, 버려진 나일론,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해 옷을 만들고, 전 세계에서 화두인 ‘지속 가능’이라는 키워드를 패션으로 풀어내며 패션계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효성]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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