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늘어 누적 27만591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1433명) 64명 증가한 수치며, 1주일 전(1597명) 보단 100명가량 적다. 이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이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중 70%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발생 중 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1107명(75.7%)이다. 자세한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이 훨씬 넘도록 이어진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0일 연속, 10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최소 1400명 , 최대 2049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평균 확진자수는 175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6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경남·충북 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 등 총 356명 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천142명 늘어 누적 24만7647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52명 줄어 총 2만5896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1만1290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총 코로나19 검사수는 1379만229건으로, 이 가운데 27만5910건은 양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1379만229명 중 27만5910명)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36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이미지 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