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대진표 확정…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국민의힘 4강 대진표 확정…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0.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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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무난히 4강 문턱을 넘었다. 마지막 1장의 티켓은 원희룡 전 의원이 차지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예비후보가 4강 문턱을 넘은 것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당 대선 예비후보를 8명→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가 2차 경선을 통과한 반면, 안상수‧최재형‧하태경‧황교안 후보는 탈락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일반국민 여론조사 70%, 책임당원 투표 30%(모바일 투표+전화 투표)를 반영해 2차 경선을 진행했다. 특히 당원 투표율의 경우 6·11 전당대회 투표율(45.3%)을 웃도는 49.94%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108조 12항에 따르면, 예비경선 여론조사 지지율과 순위는 공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컷오프 결과 확인도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는데, 정 위원장과 한기호 사무총장, 성일종 선관위원을 비롯한 소수 당직자만 결과를 확인했고 관련 서류는 파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4강 문턱을 넘은 후보들을 향해 “지금 우리나라는 화천대유 사태가 단적으로 보여주듯 부패와 독선이 만연해 국민의 분노와 절규가 치솟고 있다”며 “4명의 후보들은 나라의 현실을 직시해 무엇이 나라를 병들게 했고 그 해결책을 무엇인지 제시하는데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달 5일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하기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를 시작으로 7곳의 권역을 돌며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4명의 후보자가 양자대결을 펼치는 1대1 맞수토론도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내달 1~4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모바일·ARS) 및 3~4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각각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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