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다자대결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각각 오차범위 내‧외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응답률 8.4%)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2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밝힌데 따르면,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 41.0%, 이 후보 36.4%, 안 후보 10.8%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허경영(2.9%), 심상정(2.6%), 김동연(0.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0.6%,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3.6%와 1.2%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15~16일) 대비, 이 후보 지지율은 35.6%에서 36.4%로 0.8%p 소폭 상승했다.
반면 윤 후보는 42.5%에서 41.0%로 1.5%p 하락했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6.9%p→ 4.6%p로 좁혀졌다.
尹·安, 누가 나와도 오차범위서 李 앞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중 41.3%는 윤 후보를, 25.2%는 안 후보를 택했다.
'기타' 11.8%,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7.7%와 4.1%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40.5%에서 41.3%로 0.8%p 지지율이 올랐고, 안 후보는 26.0%에서 25.2%로 0.8%p 떨어졌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14.5%p에서 16.1%p로 벌어졌다.
야권 단일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이 후보와 맞붙을 경우, 윤 후보는 48.4%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 (42.3%)를 6.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1%p는 오차범위와 불과 0.1%p 차이난다. 이외에도 '기타' (4.0%), '없음' (3.6%), '잘 모름' (1.7%)순으로 집계됐다.
안 후보와 이 후보 대결구도에서도 안 후보의 우세가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안 후보는 45.0%, 이 후보는 39.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다.
지난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 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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