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인천지역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윤석열 47.4% vs 이재명 34.9%

[여론조사]인천지역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윤석열 47.4% vs 이재명 34.9%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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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인천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7.4%의 지지를 얻어 34.9%의 지지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나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제3지대가 다시 ‘부상’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간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단일화 가능성 없이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지만 안철수 후보의 경우 안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단일화에 대해서는 열어놓은 상황이다.

또 이들 후보들의 경우 거대 양당 사이에서 제3지대간의 정책 연대 등에 대해서는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어 이들에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8~29일 이틀 간 인천광역시민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7.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4.9%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제3지대 대선 후보인 △안철수 후보는 3.7% △심상정 후보 2.9% △김동연 후보 1.4%로 조사됐다. 없음은 6%, 모름 2.5%다. 그간 타 여론조사에서 심상정 후보와 동일한 지지율 추세를 보였던 안 후보가 이번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앞서 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들 제3지대간 단일화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실제로 지난달 22일에는 심상정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대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당시 심 후보는 “대선 후보, 원내, 정당, 시민사회계 누구라도 시대 교체, 정치 교체에 뜻을 같이한다면 만날 것”이라며 “첫 만남은 안 후보께 제안한다. 이른 시일 내 조건 없이 만나 양당 체제 종식을 위한 연대를 포함,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만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경우 지난달 30일 “내가 추구하는 권력구조 개편에 동의하는 후보가 있다면 그 사안에 대해선 힘을 합칠 수도 있겠지만, (후보 단일화는) 경제·교육·부동산 등 다른 공약과 정책을 같이 봐야 하는 문제”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정책연대까지는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이들 간의 단일화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히려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추후 대선 정국이 본격화됨에 따라 좀 더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1월 28~29일 이틀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1%), RDD 자동응답 방식(29%)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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