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 공약 발표…“평수 확대·자재 고급화 등”

오세훈,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 공약 발표…“평수 확대·자재 고급화 등”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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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변화하는 임대주택 수요에 발맞춘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약에 대해 소개했다.

오 후보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서대문구 홍제유원하나아파트 현장에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약에 대해 설명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은 취약계층 배려 대책이자 미래 주거복지 대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주택 평형 1.5배 늘리고 자재 고급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완전히 섞고, 동호수는 동시공개추첨제를 전면 도입 ▲5년 내 준공 30년차가 되는 24개 노후임대주택단지 전면 재정비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홍제유원아파트를 비롯해 준공된 지 30년 가까운 임대주택들은 시설 노후화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 대대적인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자재 고급화로 민간아파트 수준의 고품질 주거공간으로 변신시키고,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고품질 창호, 단열현관문,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친환경 벽지와 맞춤형 시스템가구로 바꿔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를 적용할 것”이라며 “커뮤니티센터, 옥상정원 등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입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생활안전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도배장판·싱크대·주방설비·철재창호문 등 내부 시설 개선주기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렇듯 앞으로 서울의 임대주택은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업그레이드되어 입주자들이 만족해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거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구조와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임대주택 수요도 달라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임대주택이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곳이었지만, 이제는 무주택 중산층과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이 어우러져 살며 삶의 토대를 닦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곳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서울시는 누구나 살고 싶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웰빙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오세훈 페이스북]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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