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럼, 플랜트 사업 호조…”49억 규모 공급계약” 공시

케일럼, 플랜트 사업 호조…”49억 규모 공급계약” 공시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22.05.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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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PT와 약 49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전년도 매출액의 약 59% 상당하는 수주 달성

코스닥 상장기업인 케일럼(구. 주식회사 이더블유케이, 대표이사 권마이클윤준)의 플랜트 관련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KHPT와 약 49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약 3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번 계약은 RDMP RU-V Balikpapan Project에 Vessel을 공급하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로부터 수주한 발릭파판 정유개발 프로젝트이다.

 

회사는 지난 4월초에도 EPC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과 약 25억 규모의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금번 ㈜KHPT 수주건과 합산할 경우 전년도 매출액의 약 59%에 상당하는 수주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플랜트 사업에서 해외 EPC업체를 포함해 다수의 수주를 추진중이며, 플랜트 사업에서 연초 수립한 사업목표를 초과해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케일럼의 실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되어 있던 플랜트 건설시장의 재도약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지열발전설비 제조 공급이 주력 사업이었던 케일럼은 지난 해부터 국내 대형 EPC업체들과의 거래를 통해 정유 및 LNG/화공플랜트 분야 진출에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KHPT와의 수주계약으로 대우건설, 한화건설, 삼섬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굴지의 대형 EPC업체들과 파트너 쉽을 가짐으로서 플랜트 건설시장의 회복과 맞물려 수주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잠잠했던 해외 EPC업체들로의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LNG플랜트 전문업체인 니키소에는 4월말을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5% 수주가 증가했다. 

 

또 이탈리아 EPC업체와 약 10억원 규모의 Project 수주가 곧 이뤄질 계획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4월 26일 회생절차 중인 항공부품 전문업체인 하나아이티엠㈜ 최종인수자로 선정되었음을 공시했다. 지난해 회사는 항공산업으로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공식화했고 하나아이티엠㈜ 인수가 첫번째 행보가 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케일럼은 플랜트사업과 항공사업, 자회사 키위플러스를 통한 스마트커넥티비티사업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달성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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